“목회상담적 설교의 필요성”
2005년 9월 18일¸ 100주년 기념관에서 <기독교사상>주최로 “한국교회 설교를 말한다”는 주제로 심포지움이 열렸는데, 이 때 여러 대학 교수들은 한국의 저명한 설교자 16인의 설교를 분석하였다. 이 내용들 중, 부정적인 요소들 중에서“개인의 욕망 채우기,”“설교로 포장된 이데올로기 주입,” “오도된 역사인식 주입,” “엘리트 주의”등,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패턴의 설교에 대해 지적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은 이민 교회 설교자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늘날 한국교회 […]
“부활신앙과 삶”
금년 부활절 예배는 여느 때와는 달리 쓸쓸한 분위기이다. COVID-19로 인해 교회 예배와 축제, 행사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부활절은 성탄절 버금가는 기독교인의 명절 아닌가. 명절 치고는 너무나 조용하고 한적하다. 그래도 부활절에 대한 신앙이 환경에 따라 변개되지는 않을 것이다. 필자는 오히려 COVID-19로 인한 적막함과 암울함이 부활신앙의 진정한 의미와 열매를 품을 수 있다고 본다. “예수 다시 사셨네”라는 신앙인의 […]
상식이 영성이다
COVID19 사태로 전세계가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선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면역력을 키우는 일이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각종 모임이나 종교모임 등을 자제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교회들마다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전례없는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교회들마다 안모이기 운동을 하자니 여간 곤혹스러운 것이 아니다. 교회가 모이지 못하면 교회의 기능을 상실하는 것은 아닌지…. 그러기에 일부 교단 책임자들 사이에서는 어느 경우에도 […]
“갈등과 화해”
인간관계 속에 갈등이 필연적으로 오는 것이라면 그 갈등을 극복하는 길은 피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데에 있다고 본다. 갈등이란 담론을 필자가 언급하는 이유는 제일 보편적이면서도 제일 어려운 문제이기 때문이다. 갈등이 오는 이유는 반드시 인간의 과오나 죄성에서만은 아니다. 갈등의 이유에는 복잡하고 섬세한 부분이 있다. 그리고 이유를 알 수 없는 갈등도 많다. 또한 더 발전적이고 진정한 화해를 위한 갈등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