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 속에 소망
근대교회사의 대가 라투레트는 말하길, “인류의 만성적인, 인간의 무지와 우둔함과 이기심과 교만의 결과인 여러 악덕이 기독교 세계 안에서 놀랍도록 나타났으나 기독교인들은 성육신과 십자가의 부활과 성령을 통해 새로운 활력소를 경험한다.”고 말했다. 세계는 고통과 모순으로 쌓여 있다. 하지만 그런 까닭에 삶은 보람과 도전이 있는 것이고, 거기서 진리와 사랑은 그 힘을 확장할 수 있는 대상 지역을 확보할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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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작은 것에서 출발한다.” 이 말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알면서도 작은 것을 무시하고 큰 것부터 얻으려는 경우가 많다. 순리보다 역리를 택하는 것은 이기심과 탐욕의 발로이다. 큰 것을 얻으면 자신이 크게 보여서 타인에게 존경받고자 함이 아니던가. 무조건 큰 것을 얻고 명성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이성이나 철학적 문제가 아니라 인간의 […]
미국의 심리학자 아브라함 머슬로우는 인간의 욕구를 다섯단계로 나누었다. (1) 생리적 욕구,(2)안전의 욕구,(3)소속감과 애정의 욕구,(4)존경의 욕구,(5)자아실현의 욕구이다. 피라밋을 연상해서 (1)부터 (5)까지를 밑에서부터 층계별로 생각해보라. (1)에서 (4)까지는 인간이라면 누구든지 갖는 욕구이면서 행복의 조건으로 삼는다. (5)는 인생의 의미를 찾는 사람만이 갖는 욕구이다. 자아실현의 욕구란 자아의 의미를 찾고 이웃을 향한 관심을 갖는다. 자아실현을 성취하려는 사람들 중에는 (1)부터 (4)까지의 욕구가 […]
필자가 그동안 삶을 살면서 제일 힘들다고 느낀 것은 역시 사람과의 관계가 아닌가 싶다. 사람마다 특출나면서도 독특한 부분들을 몇가지 이상씩은 가지고 있다. 장점과 단점이 있겠지만, 특히 단점에 대한 면들이 사람 사이에 갈등을 일으킨다. 가족 관계에서도 그 갈등은 어김없이 나타난다. 부부가 생각이 다르고 부딪히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사회 속에서의 사람 관계는 오죽하랴. 단지 견해 차이나 생각의 다름을 […]
요즘 사회적 동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유행이나 호감, 정치, 직업, 취미 등 타인이나 다수의 행동과 사고 방향이 한 개인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현상은 정확한 사고의 판단이나 주관적 해석, 개성을 기반으로 한 것이 아니라, 심리적 동조현상에 의한 것이다. 여기서 필자가 말하는 심리적 동조현상이란 다소 부정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신념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그릇된 사회적 […]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S.Freud)는 말하길, “일반적 슬픔은 의식적이며 슬픔의 작용이 완결된 뒤, 자아는 다시 자유롭게 되고 새로운 대상에게 리비도(Livido:정신적,본능의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이 가능한데, 우울증은 무의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상실했다는 사실만 알 뿐, 그 대상을 알지 못하기에 인식적 오류에 빠진다. 우울증 환자가 표출하는 슬픔의 억제는 비정상적인 행동으로 나타난다.”라고 하였다. 우울증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행동은 대체로 가정불화와 신앙생활 제약을 유발하며 모든 […]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M.스캇펙(Scott Peck) 박사는 말하길, “사람들은 종교의 이름으로 기뻐하며 악을 행한다.”라고 하였다. 필자는 그동안 사역을 하면서 이런 일들을 수없이 보았다. 자신의 확신으로 타인을 경멸하고 죽이는 일들이 역사적으로도 얼마나 많이 자행되어 왔던가. 기독교가 종교의 면모와 권위를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을 박해하고 반목하지 않았던가. 종교 뿐만 아니라, 정치, 사상, 철학 등 전 분야에 걸쳐 […]
부부 간에 갈등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성장배경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출생서열에 따라 배우자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다. 가령 장녀로 자란 아내와 장남으로 성장한 남편이 있을 때 서로 동생 다루듯 배우자를 조종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 밖에 성에 대한 인식, 배우자를 자신의 부모의 이미지로 보려는 습관 등 여러가지 부부 사이에 놓인 갈등의 요소들이 있는 […]
클레어몬트 신학대의 설교학 교수인 캐티블랙(Kathy Black)은 < 치유설교학>이란 그의 저서에서 말하길, “자주적 독립정신의 모토가 강하게 지배하는 미국사회에서는, 사람은 각자가 스스로를 돌봐야 하고 사회나 국가에 의존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하였다. 그는 이어 말하길,”저변에 깔린 선입관은 지체장애우들이 의존적이며 이들이 사회나 이웃에게 기여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다.”라고 비판한다. 그런데 어디 미국사회 뿐인가. 세상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로 우리 생각 […]